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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스] 카발을 믿고 싶습니다.(2)

프리스타일러 2005.12.11 08:11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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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거짓말만 하던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소문이 먼저 퍼지고
소문으로 인해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지면
그 때서야 비로서 나와 관련된 자기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는 말이
네 월급의 일부분을 나한테 매달줘라.
그러면 네가 나이 들어서 일 못하게 되면
그 때 니가 그 동안 나에게 준돈으로 너를 먹여 살리마.
이러한 그 친구의 말을 누구하나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가 억지를 쓰고 땡깡을 부린다고
그 말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 이야기는 국민연금에 대한 말이 나왔을 때의 떠돌던 우스갯소리입니다.
카발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이스트소프트의 작태에 새삼 떠오른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카발의 상용화와 업데이트 내용을 우리는 카발의 홈페이지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카발의 팬사이트에서나 겨우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의 인터뷰 내용이 자신들의 홈피에조차 싣지 못할 정도로 감춰야 될 비밀이였을까요.?
그러나 발빠른 우리 유저들은 어떻게든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상용화와 업데이트에 대해 계시판에서 서로 얼굴 붉히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계시판 내에서도 조만간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지겠지요.
의견이 모아진다기 보다는 반발의 정도가 표현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인터뷰에서도 상용화는 모험이라 밝혔듯이
이스트소프트는 어느 정도의 모험을 할 것이라는 것이 제 예상입니다.

상용화에 대한 어떠한 결정이 나던 간에 계속하고자 하는 사람은 따라야 하겠지요.

증진된 국민복지의 화려한 비젼을 제시했던 국민연금과 화려한 업데이트를 이야기하는 카발이
자꾸만 비슷하다 느껴지내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 붙이자면
업데이트 내용 중의 신검 부분이 계속 마음에 걸리내요.
8명에게 막대한 힘을 실어 준다던 탄트라
그리고 최강의 유저 한사람에게 서버의 운영을 맏긴다던 아크로드의 경우를 돌이켜 보면
단순한 버그 조차도 어쩌다 튀어나온 버그가 아닌
그 8명과 단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한 의도된 버그가 아닌가하는 의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심들이 결국 발목을 잡아 서비스 중단과 완전 무료 선언을 만들어 냈는지도 모릅니다.
서버의 많은 유저 중 단 6명에게 막대한 힘을 실어줄 신검의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하여 유저들의 신뢰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철저한 보완과 점검과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신검 이야기를 들은 제 친구가 대뜸 하는 말이
[아하~~~ 그래서 초반에 오러버그가 있었던 거구나....ㅋㅋ]

신검을 쟁취하기 위한 노력과 그 것을 뺏고 뺏기는 과정에서 생기는 쟁들로 인하여
게임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그렇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과연 그 어려운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지금은 카발의 상용화에 대한 반대도 찬성도 않겠습니다.
카발을 접는 것이기에 체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이스트소프트가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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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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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봉a

    유료화 하라 그러지 뭐..
    투자한 돈이 더 많을텐데.. 3달도 못갈듯,..

    • 2005.12.11 14:28
  • 용사체

    저도 그냥 접었어요 ~ 2만원으로 결정하기로했는데..사실 2만원 넘길정도면 그냥 리니지 할려구요 ~기왕돈내는거 보다 확실한겜하는게좋죠 ^^

    • 2005.12.11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