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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개발진들 제발 좀 봐주시오.(4)

시미컬로맨틱 2005.12.07 22:26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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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상점 하나 만들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이오? 몇달 몇일이 걸릴정도로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잖소? 요즘 세상에 프리서버 열어놓고 망한게임 지들끼리 돌려서 아이템 만들어 쓰는 놈들도 있는데.

멘사에 들어갈 정도로 훌륭한 인재께서 이끄는 개발진들께서 개인상점 하나를 만들기 어려워 못 만드는건 아니겠지요? 만약 게임이 허접해지는 것이 싫어 개인상점을 만들지 아니하였다면 이 들쭉날쭉한 시세들은 도대체 어찌할 거요?

이건 리니지가 아니란 말이오.

자 탁까놓고 말해봅시다. 그 쪽에서는 유료화하는 이유를, 아이템몰을 운영하지 않는 것이 게임을 망치지 않는 길이라 하셨소.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오. 백번옳은 말씀이외다. 자기가 노력한 것 만큼 대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소.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뿌리뽑겠다는 것도 정말 잘하신 일이오.

그러나 그 시기가 틀렸소. 처음부터 불법프로그램들을 뿌리뽑고 시작하자는 의도였다면 이미 절반은 다 성공한거요. 이제 개발에 신경쓰고 유저들의 요구에 귀를 귀울일때요. 불법사용자들을 잡아들이는 것은 그 후, 약간 뒤에 해도 늦지 않소.

뮤인지 개떡인지 하는게임처럼 놔뒀다가는, 나중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는것 보단 나을지 모르겠소. 하지만 빈 속알맹이가 빠진 게임은 그 보다도 못하오.

불법이든 뭐든 재미가 없다면, 신선함이 없다면, 새로운 것이 없다면 그 게임은 게임이 아니라 단순한 '노가다의 말로'가 될 뿐이오.

솔직히 카발의 게임성이나 재미에는 뭐라 하지 않겠소. 그러나 그네도 어린아이가 한두시간 타다보면 질리고 고통스러운 법. 아무리 해가지고 달이 떠도, 아이의 눈에 비치는 것들이 달라진다 해서 아이는 즐거워 하지 않소. 다른 놀이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지.

오픈베타의 게임이 언제나 바뀌는 건 없고, 자잘한 패치만 되고 있다면, 게다가 패치수준의 업데이트를 뭔 큰일이라도 한것처럼 대문짝만하게 광고만 해대고, 유저들의 불만을 어줍잖은 이벤트로 눈가림이나 시키고.

하물며 레벨도 안올라고가고. 만렙제한때문에 게임의 재미를 잃어버리는게 고렙들뿐일 것 같소? 어차피 유료화 소문도 있고, 레벨도 더 안올라간다는데 당신 같으면 좆빠지게 레벨올리고 싶은 기분들겠소?

아직 준비가 덜 된건지, 아니면 딴 꿍꿍이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얕은 수 부리다가 외면당하는건진 모르겠소.

그리고 무슨 놈의 길드는, 타 길드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화목잔치라도 벌이라는 건가. 도대체 길드가 왜 있는건지조차 불투명할 정도로 목적도 없고. 소속감도 없고. 모여서 할 얘기도 없고.

할 얘기가 어딨나. 뭐 공성전이라도 한판했어? 아니면 뭐 어제 자잘한 업데이트라도 되서 새로운 아이템이 생겼데? 아니면 새로운 던전이라도 생겼데? 뭔 공통의 화재거리가 있어야지 말을 지껄이고 뭐 할거아냐.

허허 난 정말로 이십명이 넘는 길원들이 말 한마디 할게 없어 오분간을 침묵하다 해산되는 경우는 처음봤소. 그건 길마의 리더쉽의 문제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공통된 화제나 목적이 없기 때문이라 보오.

막말로 길드가 하는 일이 뭐요? 그냥 광범위하게 늘려버린 파티 수준아니오?

게임 내 밸런스, 특히 캐릭들간의 밸런스 문제는 너무 심각하다 못해 암울할 지경이오.

먼저 제일 암울하단 평가를 듣고, 타 팬페이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겨우 1%만 플레이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포스블레이더, 마검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소. 물로 짧게하겠소.

마검사?

개나 소나 다 마법쓰고 다니는데 뭐가 도대체 마검사라는 거요? 단지 버프마법 몇개만이 다른 캐릭들과의 데미지싸움에서 밀리지 않게끔 해주고 있을 뿐, 나머지는 전부 공통마법들 뿐이오. 개나소나 다 쓸 수 있단 말이오.

마법도 고만고만하고, 소드도 고만고만, 모든게 고만고만 하니 당신들 측에서는 완벽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비록 타 캐릭에 비해 강하지는 않을지 모르나, 어느 캐릭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주장했소.

자 버프를 잔뜩 뒤집어쓰고 소드스킬을 전개하여 몹 다섯마리를 잡는데 이십초가 걸렸다고 합시다. 그런데 버프에만 집중했을 뿐, 예의상 몇개씩만 올려준 공통마법 공격들로 똑같이 사냥을 했을 시에 사냥속도가 거의 똑같다면 이건 뭘 말하는 겁니까.

범위 마법이요? 허허허. 잡지도 못할것들 성질만 건드려놔서 되지기 일쑤입니다. 그럼 마법으로 잡으면 되지 않느냐? 그럼 차라리 위자드를 하고 말지 장난하십니까?

제일 문제는 키우는데 공을 들이는 시간보다 그 결과가 너무 어처구니 없다는 거지요. 매직과 소드를 동시에 올려야 하는데, 타 캐릭보다 성장속도가 현저히 느린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타캐릭도 스킬작업을 하지만, 포블은 두 스킬의 균형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것이 더 심합니다. 과장되게 말하자면 비교도 안될정도입니다.

그리고 위저드.

톨킨할아버지께서 정의한 마법사란 인간은 긴 딜레이가 치명적이지만 '위력적인 파괴력'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그것은 전세계 판타지매니아들의 머리속에 뿌리박혔고, 한국게임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카발측에서 만든 마법사란 것들이 그런 정해진 틀에서 벗어났다고 뭐라하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딜레이도 길 뿐더러 데미지도 형편없는' 마법사는 어딜가도 찬밥신세 겠죠? 물론 아직 위자드를 데미지딜러로 둔갑시켜줄 한방스킬, 즉 고위 레벨 스킬이 나오지 않은 탓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고렙들만을 위한 게임이 성공하시라 보십니까?

워리어...말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군요. 매일 피시방 내 옆자리에 앉아 던힐 두갑을 꼬박 피워대시던, 만렙이 풀리기만을 매일밤낮기다리면서 그 얼토당치도 않은 범위스킬을 쓰던 워리어 아저씨께서 언제부터인가 나오지 않았더라고만 말씀드리죠.

포스실더. 한때 암울했으나 이제 크리율마저 포스블레이더를 압도해버린 캐릭이 되버렸죠.

아처, 솔직히 아처하면서 암울하다니 어쩌니 투덜대는 사람들은 배불러 터진 소리들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블레이더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서로 자기 캐릭들이 암울하다고 우기지 못해 안달난 게임은 이 게임이 유일합니다. 제가 아는 게임들 한해서는. 그 말은 곧, 캐릭들간의 밸런스문제를 떠나서 하나의 캐릭터 조차도 스텟이나 그에 상응하는 장비. 혹은 레벨에 따른 스킬 등. 뭔가 맞지 않고 틀어져 있어, 유저들 입장에서는 키우면 키울수록 암울하다고 느끼는 거겠지요.

하물며 만렙이 스텟이 모자라 장비를 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것을 어처구니없게 방어구 착용능력치를 하향시켜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으니까요.

이미 클로즈베타때 끝냈어야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오픈베타때 끼워맞추식으로 하려니까 하나하나 어긋나고 있는겁니다.

솔직히 난 왜 만렙을 안 푸는지, 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하지 않는 건지. 왜 굳이 그렇게 욕을 먹으려 드는지 이해를 할 수 가 없습니다.

타 게임 중에 이미 업데이트 준비가 끝났으면서도 유료 하루전에 그것을 공개해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은 게임이 있습죠.

어떤 게임은 외국에서 사 들여올때부터 클라이언트에 적용되어있던 업데이트 부분을 쏙 빼버리고 마치 업데이트 준비가 되지 않은양 뻐팅기고 있던 게임도 있습니다.

결국 유저들한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접었죠. 물론 유료화 탓도 있고, 계속되는 잔머리에 짜증나고 지쳐버린 탓도 있을겁니다.

난 솔직히 카발 개발진들이 자잘한 패치들만으로, 눈가리기 식 이벤트들로 유저들 눈을 속이면서 까지 업데이트를 미루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그것도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는 오픈베타에.

그것도 무려 3년동안 오픈베타를 하고 모든것을 천천히 만들어 유료화 시켜버린 게임처럼 오래끌 것도 아니고, 얼마안있어 유료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사람들이. 그게 유언비어라고 해도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고 분명 그쪽에서 그런 낌새를 보였으니까 유저들사이에서 그런 말들이 오가는 것일텐데.

이제 유료화 할 사람들이 이리 운영을 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쪽에서는 손수만든게임이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카발은 만렙이고 고렙던전이고 뭔고 개발이고 '기본적인 것들'이 결여되어 있고, 부족한 거 투성입니다.

아직 시세도 제대로 잡히지 않은, 아니 완전히 브레이크 고장난 카트처럼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 무슨 유료화?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러면서도 피시방 아이피는 잘도 물어보러 전화하더군요. 그런 어줍잖은 이벤트들로 유지하려고 하지말고 조금은 유저들의 근본적인 답답함 부터 해결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내 정말 살다살다 이런 답답한 게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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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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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듀스

    요즘 게임업체 힘들지 싶습니다. 많은 게임이 나오고 많은 게임이 망하고 하니 자기들도 지금 머리가 아플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 만들며
    유료화 했을시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이탈을 안할까 하는 생각들로
    대가리가 빠게질듯 싶네요. 그냥 천천히 기다려 보는수 밖에 없는듯

    • 2005.12.08 00:41
  • 시미컬로맨틱

    지금이야 시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진 모르겠지만, 그 밑에 3,4수호는 사고도 남았습니다. 70이벤트 빼고 그 밑으로는 전부다 2등하자는 소리도 있었구요. 그리고 팔긴 뭘 팔아요. 클라이언트 지워진 지가 언젠데. 그냥 어떻게 돌아가나 구경왔다 헛소리 지껄인겁니다. 그리고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오픈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게임이니 기다리라고 헛소리하고 다녔죠^^

    • 2005.12.07 23:08
  • 해바라기미소

    업코 5개로 5수호 못사는데...현제 업코 시세 220만....
    5수호는 파는 사람은 3500만....사는 사람은 3000만....업코로는 20개 정도...
    그리고 오픈한지 한달도 않된 게임에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맙시다..
    좀 잇다가 해결 되겟지요...뭘 팔려고 그리 성화신지는 모르겟지만.....

    • 2005.12.07 22:55
  • 시미컬로맨틱

    아 그리고, 이벤트 상품으로 1등이 5수호고, 2등이 업코 다섯개였던가? 얼마나 모니터를 안하면 그럴 수가 있는거요? 아니 그래도 운영진이라는 사람들이...ㅉㅉ 업코 다섯개 팔면 5수호가 몇개일 것 같소?

    • 2005.12.07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