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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장난하넹 ㅋㅋㅋ(0)
이스트 소프트가 개발한 <카발온라인>은 2005년 상당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조용히 개발되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2005년 MMORPG 중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게임 중 하나. 특히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화려한 스타일리쉬 액션은 게이머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특히 2005년에 많은 게임들이 무료화 선언을 하며 부분유료화를 진행할 때 국산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정액제 서비스를 고수했다. MMORPG는 그 게임의 본질을 위해서라도 정액제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
<카발 온라인>의 유료화 이후 현재 상황과 1월 18일 예정인 4차 업데이트에 관해 이스트 소프트의 민영환 개발이사와 윤태덕 마케팅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윤태덕 마케팅이사와 유료화에 관한 <카발 온라인>에 대해서 물어봤다. 가장 궁금한 것은 유료화 되고 나서 현재 <카발온라인>의 상황이다. 12월 18일 유료화 이후 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유료고객 분들의 반응은 반반이었습니다. 조용이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반이고, 그리고 유료화 이전보다 게임에 대한 요구를 강하게 어필 하시는 분들도 반정도 입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고객 분들의 요구에 최대한 따라 가려고 노력 중이에요”
확실히 이제는 고객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고객들은 지불한 만큼 그에 대한 요구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카발온라인>이 처음 유료화가 확정되고 한동안 많은 게이머들의 반발이 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거의 모든 게임이 유료화 발표하면 반발하잖아요. 어떻게 본다면 자신이 재미있게 즐기고 있었던 게임을 갑자기 돈 내라고 하니 반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리고 그런 반응도 다 게임을 아껴주시는 마음에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기가 없는 게임들이라면 게이머들의 반응이 그렇게 심하진 않을 것이다. 워낙 많은 게이머들이 인정했던 게임이니 만큼 그 관심은 대단하지 않았겠는가?
국산 MMORPG로는 유일하게 정액제 서비스를 선언했다. 요즘 게임들의 대세는 부분유료화였던 것을 기억하면 의외였는데 정액제를 하게 된 이유라면 무엇일까?
“부분유료화의 경우 돈을 지불하고 하는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게임의 밸런싱은 깨지는데 저희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카발 온라인>은 기획단계부터 정액제를 염두해 두고 개발했고 차후에도 부분유료화에 대한 것은 없을 겁니다.”
부분 유료화는 캐주얼은 맞지만 RPG와는 맞지 않는 다는 것이 윤태덕 마케팅이사의 설명.
그렇다면 유료화가 되었으니 많은 게이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도 홍보계획이 많아야 할듯한데 앞으로의 홍보계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통은 수많은 이벤트 같은 것도 많이 하던데 말이다.
“아니요. 오히려 줄일 계획입니다. 차라리 그럴 돈이 있으면 개발에 더 투자를 해서 고객들에게 돌릴거에요. 그리고 자체적으로 알집이나 알FTP 같은 프로그램을 통한 노출효과도 크기 때문에 홍보에 대한 큰 계획들은 없습니다.”
홍보에 쓰일 돈이 있다면 개발에 더 투자해서 고객들에게 돌릴 것이다. 이 말은 상당히 뼈가 느껴진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이미 국내 유저들에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인 알 시리즈 덕분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 많은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회원 수 100만 명 돌파가 가능했던 것도 그 덕분일 것.
얼마 전 일본 시장진출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이제 해외도 진출해야 할 것 같은데 다른 소식은 없는지 물었다.
“사실 일본지역에 대한 것은 예전에 있었어요. 단지 시기만 조금 늦췄을 뿐이죠. 일단 해외사업 관련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 같은 경우는 <카발온라인>의 특징 중 하나인 저사양을 요구한다는 것 때문에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죠.”
카발 온라인에 유료화 관련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듣고 나니 얼마 후 있을 4차 업데이트 내용들이 궁금했다. 역시 개발쪽이라면 개발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당연할 듯. 이전에도 만난 적 있었던 민영환 개발이사와 4차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 등에 관련 설명을 들었다.
“가장 크고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유저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것이었죠. 그래서 오토문제나 랭크작업, 캐릭터 밸런싱 등 유저들이 불편을 느낄만한 모든 것들에 대해 수정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보스급 몬스터를 잡아도 보상이 적다는 의견들까지 전부 수렴해서 업데이트 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윤태덕이사와 이야기를 나눈 것과 어느 정도는 비슷한 내용이다. 고객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려 했다는 것. 이외에 다른 게임상의 업데이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일단 레어아이템을 추가했습니다. 아마 얻기는 상당히 힘들거에요. (웃음) 그리고 바이크 코팅제를 추가했어요 코팅제는 방어력이 높아지는 효과와 색깔이 바뀌기에 원하는 색으로 꾸밀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바이크에 대해 가장 궁금했던 것이 있다. 바이크를 탔는데도 속도가 그리 빠른 것 같지 않아 약간은 불만이었는데 빠르게 할 수는 없을까?
“아~ 그것은 차후에 바이크가 더욱 추가 될 겁니다. 지금은 가장 낮은 단계의 바이크라 속도가 느린것이죠. 원래는 바이크 이전에 보드도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바이크가 미리 등장하는 바람에 빛은 못 봤네요.”
새로운 바이크의 추가라…아무래도 다시 한번 게이머들의 수집욕이 불타오를 듯 하다. 한편으로는 현재는 공개되지 못한 보드가 더욱 궁금하기도 했다.
유료화 이후 개발자가 느끼는 게이머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원래 베타 테스트 기간부터 생각을 했던 것은 채널을 많이 늘리고 유료화가 시작되면 채널을 반으로 줄이는 것이었어요. 아무래도 유저들의 많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이 없어보이는 것이 걱정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유료화가 진행되고 채널을 반으로 줄인다고 공지를 했는데 유저들의 반대를 하더군요. 지금도 일부 알짜배기 사냥터는 사냥할 곳이 없다고 줄이면 안 된다는 것이었죠.”
이제 <카발온라인>이 유료화를 시작했으니 차기작에 대한 생각이 있을 것 같다. 이미 많은 계획들이 잡혔을 것 같은데 신작에 대한 정보가 나오진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잠시 품었다.
“아직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지금은 카발 온라인이 유료화한지 얼마 안됐으니 관련 업데이트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가지 고려하고 있는 것은 있습니다. 차기작이 나올 시기의 컴퓨터가 못 따라갈 정도의 아주 고사양의 게임으로 만들겁니다. (웃음) ”
역시 카발온라인이 최저 사양을 배려하는 게임이어서인지 개발자의 생각은 해보지 못한 것을 도전하고자 하는 욕구가 보였다. 현존하는 최저사양의 컴퓨터가 플레이 될 게임이 나왔으니 최고 사양의 게임이 아주 뛰어난 게임으로 나오는 것도 기대해본다.
이후 업데이트들이 구현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질문하자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말해주었다.
“고객분들이 상당히 요구하시는 것 중 하나인 개인상점이 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국가전과 신검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국가전은 따로 전용필드가 추가되어 최대한 전장분위기가 나게끔 구현할 것이고, 신검은 단 한 개만 존재하고 그것을 갖게 되면 아마 상대할 몬스터가 없을 만큼 강력해 질 겁니다. 대신 출현시키는 것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주인을 알아서 찾아가게끔 할겁니다.”
주인을 찾아가는 신검이라… 그 검을 들고 PVP전장을 휩쓸고 다니는 재미를 느껴본다는 특별할듯하다. 물론 국가전 까지 도입된다면 더욱 재미 있을 것이고.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나 게이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어봤다.
“아직 <카발 온라인>의 컨텐츠가 많이 공개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더욱 새로운 컨텐츠들이 구현될 것이고요. 그리고 지속적으로 고객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계속 추가될 <카발온라인>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 봐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성공적인 행보를 진행중인 <카발 온라인>.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계속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MMORPG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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