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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에게 - 신섭이 망하게 되는 이유(2)

푸하하333 2016.01.14 11: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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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랩은 자신에게 불필요한 저랩템은 쉽게 뽀개거나 처분한다.
고로 이벤에 동참하지 못한 저랩들은 사용할 장비가 없다.

2. 15작 이벤템의 기간이 너무 길어서 현재는 불만없이 사용하나 1년이 지난 후 대란이 찾아온다.
게임할 템을 마련치 못하거나 이벤템보다 열악한 경우 게임의 흥미를 잃게된다.

3. 카발이 장수한 이유는 유저 상호간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유저간의 끈과 정겨움 뒤에 게임이 뒤바쳐 준 것이죠.
물론 유저간의 감정을 유발시킨게 게임이라는 매개체가 있긴 하지만 암튼 중요한건 유저간의 끈입니다.
아마 이걸 유도치 못하게 되면 베텔섭은 확실히 망할거라고 봅니다.
나만 알고 자신만 알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불만을 표출하지 못한다면 베텔은 확실히 망합니다.


4. 발묘조장-성급히 일을 도모하다가는 오히려 망한다.

.......................

가만 읽어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장비 지원/겸치상승/ 따위 후발주자랑 선을 긋게 하는 이벤 말고 유저간에 상호 협력을 통해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이벤이 좋았다고 보네요.

행여나 다른 섭을 만들더라도 후발주자랑 선을  긋는 이벤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번 신섭도 일정 시간 지나 신규유저들이 접근하지 않던 이유도 이거 아녔나 싶습니다.


기존 서버와의 상호 이동건으로 10년이란 세월을 어떻게 따라 잡을거냐고 고민되시겠지만...

따라 잡을 방법이 장비지원/겸치 상승뿐 없다고 할 순 없죠.

이동템을 팔아 먹으려고 어설픈 개방보다 자체적으로 기반을 잡을 동안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보고 또 처음부터 모든 걸 공개하여 운영하기보다 서버가 성장하는걸 보며 조금씩 확장/공개하는 방향으로 기존 서버랑 달라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봅니다. 

조건이 아니라 운영방식이 서버를 죽이고 살린다고 봅니다.

생각해 보면 이외에도 새로운 방법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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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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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하하333

    유저간의 협력 통해 희열을 느끼는 이벤트라고 해서 기존의 눈사람이벤트나 거대몹 이벤트처럼 생색내기식 이벤트 말고 좀더 신경쓰고 수준을 높여서 거대몹이 있는 던전을 하나 만들고 던전진입을 일정시간만 개방하여 그 시간내에 들어온 유저에게만 사냥의 기회를 주어 고급템(시중에 보기 드문)을 지원했으면 하네요. (물론 신섭이 생긴다면 그렇다 이겁니다.) 현재로서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기 보다 하나씩 기반을 잡혀가는 것이 옳다고 보네요.

    • 2016.01.19 12:13
  • by검

    뒤에 말은 꽤나 공감이 되네요 선발유저와 후발유저간의 선을 긋게하는 이벤트는 저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실 그정도 파격적인 이벤트가 없었다면 이번에 신섭에 사람이 이렇게 몰리지도 않았을것 같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섭이벤트를 약 3달간 아이템 드롭율을 높혀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던전 상자를 깨면 템을 2개씩 떨군다던지 3,6,9회차 레전더리박스를 증정한다던지.. 그리고 이벤트템은 시그정도로만 줬어도 됬을것 같구요 사실 지금 신섭이 이벤트템의 유무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는건 사실이죠.. 차라리 던전드랍난이도를 한단계씩 낮춰서 망자 1층에서 레드오스급이.. 망자2층에서 시그메탈급이.. 시2 템2에서 미스릴,아크급 아이템을 몇달간 드랍하게 했다면 꽤 많은 템들이 풀려서 콩값도 높게 책정되어 있을텐데 말이죠

    • 2016.01.16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