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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1)

코발트 2013.05.12 20:49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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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쯔큐누나 설마v입니다.

 

PRO HUNTER님도 3자 입장에서 그냥 조용히 읽고 가시지 왜 댓글까지 다셨을까하는
앞뒤 안맞는 댓글을 읽고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쯔큐씨글에 달린 댓글을 읽어보니
야붕a 님이시군요.

 

야붕a님께서는 그럼 친한 사람이 불의를 당하는걸 보고도 그냥 3자 입장으로 모른척
하시겠네요?  그런가보죠?  그럼 그날 함께 저한테 욕설을 퍼부으시던 행운a 님께도
3자는 빠지라고 충고를 하셨나요?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고 끼리끼리 모인다하지만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저 게임하면서 그런말 들어본건 그날이 처음이라 황당하기도했고
속도 많이 상하더군요. 

 

제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선건 아닙니다.
전 그냥 쯔큐씨가 안쓰러워보여서 혼자 궁시렁거리듯 내뱉은 말인데.
제가 길드명이나 케릭명 언급이라도 했던가요??
어짜피 길원들분과 몇몇분만 아시던 일이였잖아요.
오히려 찔리시는분께서 먼저 욕설을 퍼붓기 시작하면서 까발리게된건데..
저보고 공개사과를 하라고 하셨다고요??  길마 명예가 땅으로 떨어졌다고요??
본인이 떨어뜨려놓고 사과는 딴사람한테 받습니까??
식당가서 밥은 댁이 시켜먹고 계산은 딴사람한테 하라고 하는거네요??
이런 억지가 어디있습니까?? 

 

그날 저보고 개소리 하지말라고 하시던 야붕a님과 옆에 계시던 꼬봉a님...
아니 행운a님을 보면서 뭐묻은개가 뭐묻은개 나무란다는 속담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너무 경솔하게 괜히 홈피에다까지 글을 올린게 아닌가하는 후회도 여러번 했지만,
당신들 하는 꼬라지 생각하면 후회는 무슨 얼어죽을 후회냐하고 생각이 180도 바뀐답니다.
그리고 쯔큐씨한테 그저 미안할뿐.. 

 

다른 유저님들이 여기 올려져있는 이런 옥신각신하는 글을 대하면서
어떤분은 누가옳다 어떤분은 누가 잘못했다... 다 의견이 틀리시겠죠.
편견같은게 있을수도 있고 또 팔이 안으로 굽는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전 누가 저한테 욕을하던말던 상관안합니다.  저만 떳떳하면 되니까.
야붕a님도 가슴에 손을얹고 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떳떳하세요??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건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자신이 부끄럽지 않아야지.

 

아.. 그리고 또하나..
그날 저한테 그렇게 험하게 말씀들 하실때.. 제 머릿속에 떠오른게 또한가지 있는데.
두 노친네가 컴터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독수리타법으로 키보드 때리고있는 모습.
한분은 입에 걸래를 물고계셨고.. 또 한분은 입에 양말을 물고 계시더군요.
황당하고 어이없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지만 약간 웃음도 났답니다. 
거울한번 보세요.  제가 무슨말하는지 아실테고 야붕a님도 미소를 띄게 되실겁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길드 잘~~ 이끌어가세요. 
레전드 포에버 !!!!!!!!!!!

 

========================== 원본 글 시작 ==========================

데네브섭 유저님들 안녕하세요.

떠나려면 조용히 떠나지 뭘 이렇게 시끄럽게 구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조용히 가기에는 너무 억울하네요.

 

게임하다 알게된 분이 계시는데 한길드의 길마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더이상 길마가 아니지만요.

그분과 이런저런 나누던 대화와 또 그분의 지인들께서 하시는 말씀들을 들으면서 전 여럿 사실을 알게됬지요.

내가 그런입장에 처하면 참 기분도 나쁘고 창피하기까지 할것같았지만 본인은 제가 그런얘기를 꺼내면 아무렇지

않은듯 하였고 오히려 저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기분이 조금 언짢아서 푸념하는식 혼잣말로 메가폰을 썼습니다.

길원들의 마찰과 분열로 운영이 힘들어진 길마가 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하게 다른사람에게 길마 위임해버리고 나간후,

나중에 길드가 다시 원상복구되니 길마자리 다시 달라고했고 그동안 이끌어왔던 길마는 부길마로.. 그러고 몇일도

채 안되서 일반길원으로 하락.  그래도 한때 길마로 열심히 했고 제자리 잡아놨는데 그런식으로 되버리면 나같아도

창피하고 뻘쭘해서 본케릭 접안하고 부케로 놀겠다구 그랬죠. 

 

길드명이나 케릭명은 언급하지도 않았고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저도 100% 정확히 보고 겪은게 아니였으니까요.

 

그랬더니 그길드 길원한분과 길마님께서 메가폰으로 답을 하시더군요.  온갓 욕은 다하시면서.

그래서 전 제가 한말이 다 사실이 아니면 욕을 먹겠다고 말하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혼자서 느낀걸

말한것도 아니고 저 말고 다른 여러분들도 그러시니 제가 틀렸다는 생각은 하지않았지만요.

 

부케를 해서 길마자리를 뺏었다는 무슨 말도안되는 핑계와 지속되는 험한 말들..

당신들 입은 입이고 제 입은 아가리 입니까?  당신들 내는소리는 사람소리고 제가 내는 소리는 개소리인가요?

지금 길마맞고 계시는분도 부케하는거 제가 봤는데 그럼 당신도 길마자리 차고있을 권리가 없는거겠네요?

 

다른 사람들 다 제가 메가 날렸을때 무슨소리하나 했을텐데.. 대꾸한건 당신들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무덤을 팟고.. 도둑이 제발 저렸으며.. 욕지거리한건 당신들인데..  저때문에 길마 명예가 땅으로 떨어졌으니

공개사과 하지않으면 스크린 캡쳐해서 올린다구요?  그상황 캡쳐해보셨자 누워서 침뱃기인거 모르세요??

제가 혼자 내뱉은말이 사실과 멀었다면 당신들도 그냥 지나쳤지 않았을까요??

찔리는게 있으니 그러신것들 아닙니까?? 

 

명예라는건 한사람의 인격과 같은겁니다.  억지로 만들고 없애고 하는게 아니지요.

오늘 메가로 외치시는 매너나 골라서 쓰시는 단어들의 선택으로보아서는 참 한심하기 짝이없던데요.

아무리 얼굴 안보이는 게임이라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집단이나 공동체인데.. 

나이만 많다고 존경받는거 아닙니다.  나이는 숫자일뿐 존경받는건 그사람의 품격이죠.

자숙하시기 바라고 앞으로는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 하지마셨으면 합니다. 

 

레전드 길드의 야붕a 길마님...

 

부탁하나 하겠습니다.  전 이렇게 가면 끝이라지만 그동생님은 더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저 혼자한 행동이란건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실겁니다.  그동안 동생님 겪어보셨을테니.

아무리 갈구신다해도 더 많은 유저님들이 동생님 응원해줄거란걸 전 확신합니다.

 

 

========================== 원본 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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