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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9)

코발트 2013.05.10 08: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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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네브섭 유저님들 안녕하세요.

떠나려면 조용히 떠나지 뭘 이렇게 시끄럽게 구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조용히 가기에는 너무 억울하네요.

 

게임하다 알게된 분이 계시는데 한길드의 길마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더이상 길마가 아니지만요.

그분과 이런저런 나누던 대화와 또 그분의 지인들께서 하시는 말씀들을 들으면서 전 여럿 사실을 알게됬지요.

내가 그런입장에 처하면 참 기분도 나쁘고 창피하기까지 할것같았지만 본인은 제가 그런얘기를 꺼내면 아무렇지

않은듯 하였고 오히려 저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기분이 조금 언짢아서 푸념하는식 혼잣말로 메가폰을 썼습니다.

길원들의 마찰과 분열로 운영이 힘들어진 길마가 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하게 다른사람에게 길마 위임해버리고 나간후,

나중에 길드가 다시 원상복구되니 길마자리 다시 달라고했고 그동안 이끌어왔던 길마는 부길마로.. 그러고 몇일도

채 안되서 일반길원으로 하락.  그래도 한때 길마로 열심히 했고 제자리 잡아놨는데 그런식으로 되버리면 나같아도

창피하고 뻘쭘해서 본케릭 접안하고 부케로 놀겠다구 그랬죠. 

 

길드명이나 케릭명은 언급하지도 않았고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저도 100% 정확히 보고 겪은게 아니였으니까요.

 

그랬더니 그길드 길원한분과 길마님께서 메가폰으로 답을 하시더군요.  온갓 욕은 다하시면서.

그래서 전 제가 한말이 다 사실이 아니면 욕을 먹겠다고 말하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혼자서 느낀걸

말한것도 아니고 저 말고 다른 여러분들도 그러시니 제가 틀렸다는 생각은 하지않았지만요.

 

부케를 해서 길마자리를 뺏었다는 무슨 말도안되는 핑계와 지속되는 험한 말들..

당신들 입은 입이고 제 입은 아가리 입니까?  당신들 내는소리는 사람소리고 제가 내는 소리는 개소리인가요?

지금 길마맞고 계시는분도 부케하는거 제가 봤는데 그럼 당신도 길마자리 차고있을 권리가 없는거겠네요?

 

다른 사람들 다 제가 메가 날렸을때 무슨소리하나 했을텐데.. 대꾸한건 당신들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무덤을 팟고.. 도둑이 제발 저렸으며.. 욕지거리한건 당신들인데..  저때문에 길마 명예가 땅으로 떨어졌으니

공개사과 하지않으면 스크린 캡쳐해서 올린다구요?  그상황 캡쳐해보셨자 누워서 침뱃기인거 모르세요??

제가 혼자 내뱉은말이 사실과 멀었다면 당신들도 그냥 지나쳤지 않았을까요??

찔리는게 있으니 그러신것들 아닙니까?? 

 

명예라는건 한사람의 인격과 같은겁니다.  억지로 만들고 없애고 하는게 아니지요.

오늘 메가로 외치시는 매너나 골라서 쓰시는 단어들의 선택으로보아서는 참 한심하기 짝이없던데요.

아무리 얼굴 안보이는 게임이라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집단이나 공동체인데.. 

나이만 많다고 존경받는거 아닙니다.  나이는 숫자일뿐 존경받는건 그사람의 품격이죠.

자숙하시기 바라고 앞으로는 손바닥으로 하늘가리기 하지마셨으면 합니다. 

 

레전드 길드의 야붕a 길마님...

 

부탁하나 하겠습니다.  전 이렇게 가면 끝이라지만 그동생님은 더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저 혼자한 행동이란건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실겁니다.  그동안 동생님 겪어보셨을테니.

아무리 갈구신다해도 더 많은 유저님들이 동생님 응원해줄거란걸 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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