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AL TRANSCENDENCE

7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웃고 울고 즐긴 그 시간들.. 한번도 떠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오븐베타부터 유료전환하던 그 시기도 다시 무료로 돌아오던 그 시기도.. 다 나의 행복이라 여기며 열심히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한번도 여기에 글 적어 본적도 없습니다... 업뎃 이상하게 해도 그냥 괜찮아 지겠지.. 한번쯤은 우리를 생각해주겠지.. 생각했었습니다..

카발.. 매니아층의 게임이라는거 운영자님도 아시죠? 이 겜 솔직히 아무나 못합니다. 더럽게 노가다에다가 극악의 아이템 드랍률하며.. 캐귀 같은 더러운 아이템도 있는 게임.. 왜 상슬하면 캐귀 만듭니까? 우리도 좀 여유롭게 게임하면 안됩니까? 하루하루 알즈에 허덕이며 아이템에 허덕이며 게임해야 합니까?

7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나의 기다림의 끝은 결국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미 친 짓 했다고 인정하십쇼

저 몇년을 노력해서 미슬셋 맞추고 무기 맞추고 했습니다

던전 가도 아이템 좋은거 몇개 먹어본적 없습니다

근데 일 마치고 접하니... 하루 아침에 나의 노력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하하하..

한 길드의 길마로서.. 길원들을 놔두고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길드 해체하고 떠나고 싶습니다..

솔직히 디아3 나오고 길드 접률 엉망됐습니다

개판 5분전이란 말입니다

알면서도 이런짓 합니까?

다시 원상복구 시켜놓으세요

장인의 뭐시긴지 다 필요없으니까

제조 안해도 살 수 있으니까 원상복구 시켜놓으세요

나만 떠날것 같습니까?

다른사람들도 떠난다는것...

욕하면서도 할사람은 하겠지만..

결국 떠날사람은 미련없이 떠난다는것..

오래한 사람이 더 무섭다는거 아시길 바랍니다...

나 지금 무지 짜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