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AL TRANSCENDENCE

"드르르르..."

아무 생각 없이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얼마전에 문자가 왔더군요.. CGV라는...

그리고 VIP라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러 다니는걸 참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2011년이라 하면... 저 혼자 보러 가거나... 제 대학동기 친구(남자)와... (저도 남자...;;)

불러다가 심야영화 보러 댕긴 기억뿐이 없는데요....

몇년전 내 님과 함께 한달에 2~3번씩 꼬박꼬박 1년을 다 체워 봐야 선정되었던 VIP였는데...

생각보다 VIP 선정기준이 헐거워 졌나봅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ㅠ..ㅠ...

아침에 편의점들렸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얼마 안남았다는 걸...

그리고 지나오는 길에 보여지는 졸업식 풍경의 아이들...

그냥 혼자 생각에 잠기게 되더라구요... ^^ 저때는 꺼리낌없이 이 사람 저 사람 좋아도 해보고...

즐겁게 지냈는데... 지금은 벌써 30대에 접어 들었네요...

10년후면 내가 무엇이 되있을까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10년이 지난후 크게 변한건 없네요.. 제 옆은 여전히 쓸쓸하구요... ㅠ..ㅠ

언젠가 제 님이 오시리라는 사실을 오늘도  변함없이 믿으렵니다...

솔로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