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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처의 하루 일기 138편(0)

마콘도 2011.01.22 21:17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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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어 순위 그리고 뉴스를 보고 나는 순간 충격에 빠졌다.



그분이..



아 일단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난다.



그때 나는 초딩이였다.



문학에 입문하는 시기였는데 학교 도서관에 있는 만화책을 주로 탐독했다.



특히 만화로 된 삼국지 등 을 읽었는다. 그때 점심시간이 다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한폐이지라도 더 읽고 가고 싶었지만 선생님에게 혼나는게 제일 무서운지라 책을 덮고 원래 있던 자리에 놔두고 다음에 보자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던지고 교실로 가야했다.



그렇게 만화로 된 삼국지 약 40권? 의 책을 다읽었는데 주위 특히 담임선생님께서 이걸 다읽었다니 신기해하셨다.



(도대체 .. 뭐가 신기한건지 단순한 만화책이 아닌가?)



만화로 된 삼국지를 다읽고 나는 읽을 책이 없어졌다.



도대체 이제 뭘 읽어야할지



나는 그래서 추천도서목록에 눈이가게되었다.



그 목록중 나는 그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했는지 않했는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않는다.



여튼 그책의 제목은 그 많던 싱아는 도데체 누가 더 먹었을까 라는 제목의 책이였다.



지은이는 박완서 소설가 분이 쓰신 책이다..



책 표지는 하얀색이였고.. 당시 생각만해도 내가 어떻게 글로만된 책을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아마 다 읽지못했을것이다. 그게 옆자리 뒷자리? 애가 읽던걸 빌려서 봣나? 아님 .. 도서관에서 빌렷나?



아아 .. 기억이 ;



그 책은 나에게 묘한 느낌을 주는 책이였다. 삼국지와같이 전쟁을 하거나 누군가를 사모하거나.. 뭐 이런 책에 익숙해져있던 나에게 그 책은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였다.



나는 읽다가 아 힘들어 .. (그 당시 100%글씨로 된책은 감당하기 힘들었다.)



하다가 나는 그 묘한 느낌에 .. 아 다시한번 읽어볼까?



그리고 몇장 읽다가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당시 차만 타면 상습적으로 멀미를 하는 나였다.. 하지만 그책을 읽을때 순간 만큼은 버스 안에는 책과 나둘뿐이였다.)



뭐랄까 이분은 우리마음속 엉켜있던 것들을 풀어주는? 그런 글을 쓰시는분이셨던거같다.



이분의 컨셉은 .. 치유인가? 하는 생각이 지금든다.



음 .. 기억을 좀더 더듬어보면 그분이 쓰신 책 중에서 몇권을 더 읽은거 같은데 뭐 요즘은 추리소설이나..



거의 외국문학 아니면 일본문학 .. 혹은 환경쪽 책만 읽다보니..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 책 두가지를 동시에 하는건 어렵다. )



그분의 책을 읽으면 정말 마음이 치유되고 .. 흐흐 굳이 병원에 안가도 될듯한? 그런 기분이였다.



(병원가는게 제일 싫었다. 약먹는것도.. 주사도 .. 그래서.. 아프지 않을려고 그 성인이 되면 누구나 하는? 담배나 .. 술  같은것도 않하는것도 그이유일듯하다. 왜.. 너는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고 않하냐고 하면 이렇게 답할것이다. 저는 병원이 무섭습니다! 병원에 않가기 위한 방법중에 돈않들고 귀찮지도 않는 방법이 이것뿐일것입니다. 병원 ㄷㄷ )



 



애니중에서 건담을 퍼스트 부터 다시 처음부터 보고 있는데..(왜 시드와 데스티니가 망작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것같다.)



 



음 이분이 쓰신 소설중에서 아직 못읽거나 도중에 멈추었던 소설을 다시 찾아서 읽어봐야할것같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 자세히 모르지만 적어도 그분이 쓴 글을보면 그 답에 가까이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ps. 오타 어색한 문장이 있어도 이해부탁.. 나중에.. 천천히 ..수정할것입니다.



 



ps.2 어쩌다 가끔 내가 쓴글을 읽어보면 나도 신기해할때가 있다.



도대체 내가 어떻게 이런글을 쓸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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