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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응원담(0)

흐냐앙 2010.06.17 04:55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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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 북구에 살고있는 남자 입니다



 



12일 한국과 그리스전 아시아드 경기장에가서 응원을 하고싶었습니다만...



 



제직업상 야간에 일을 하는지라 ...



 



못내 아쉬웠습니다



 



저는 유흥단란주점에서 웨이터 일을 하고있습니다



 



가게안에서 조그마한 티비로 경기를 지켜봤었죠 ...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경기응원하러 가서인지



 



거리는 썰렁하고 가게 안에 룸은 텅텅비어있었죠 ...



 



손님 안오겟다는 걸 직감한 저는 선제골이 들어간걸 보면서



 



티비에 완전 빠져있었죠 ...



 



전반 경기끝나서 인가 ... 거리에는 대한민국 외치면서 한국이겻다면서



 



거리에는 음주 응원이 한창이더군요 ...



 



그때 저희가에도 손님 한팀이 오셨습니다.



 



옷은빨강에 머리에는 뿔달고 ...



 



1/3 쯤 취하셔서 들어오시더군요



 



주문을 받고 술넣고 아가씨 들어가고



 



저는 또티비를 봣죠 ...



 



후반경기가 막시작하더군요 ...



 



우리나라선수가 추가골을 넣은거보고  마음속으로 승리를 확신한 나머지



 



이겼다  끝났다  잘한다 .. 이렇게 외치던 찰나 손님이 밖으로 나오시면서 ...



 



손님:와이리 시끄럽노..



 



저:행님 우리나라 한골 또넣었으예~



 



손님: 진짜가?? 오데 오데 (저에게다가오며)



 



손님: 와야 박지성이 넣었네  이야~ 임마 이거 억수로 독수리네~



 



저:한국이겼으예~ ㅎㅎ



 



손님: 아따 기분이다 주머니 뒤지면서 받아라...(팁을 주셨어요)



 



저: 행님 감사합니다 ... 잘쓰겠습니다..



 



이렇게 월드컵 한국첫승리 에 우리나라 이겨서 좋고 전 팁받아서 기쁨이 2배였던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경기인데 팁을 또 받을수 있을까요??? ㅎㅎ



 



대한민국 2연승 홧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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