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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년 카발 기자간담회 에 내놓은 업데이트 의견(3)

Candy 2008.02.16 19:34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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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실행된게 몇개나 있을까요?? ㅋㅋㅋ 카발 하지도 못할 약속 해놓고 참~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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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발 기자 간담회 - 카발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하다


찬 바람이 유난히도 강하게 불었던 12월 8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올 겨울 가장 주목 받는 MMORPG들 중의 하나인 카발 온라인을 개발, 서비스 하고 있는 이스트소프트는 추후 업데이트될 내용과 카발의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김장중 대표이사가 직접 진행한 기자 간담회는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에 이어 기자들과의 허심탄회한 질문, 응답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매듭 지어졌다.


13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쓴 이스트소프트는 김 대표의 개인적인 욕심과 프로그래머들의 바램으로 2002년부터 게임 개발을 위해 힘 써왔고 그 결과물이 카발 온라인이라고 밝혔다.


게임 개발에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아직 배워야할 것이 많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 김 대표는 카발은 기획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해 만들어진 게임이라며 해외 진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다.







▶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이사

카발의 개발 초기부터 목표로 세웠던 것 중의 하나가 RPG 게임의 대중화인데 사실 현재 오픈베타를 거치고 있는 게임 유저들의 대부분이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인 엔씨 소프트의 리니지, 리니지 2를 플레이한 유저들이다.


유저를 모으는 데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게임을 하지 않던 사람을 유저로 만드는 것에는 크게 성공을 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카발은 그런 새로운 유저들을 창출해보자라는 목적으로 쉽고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다.


이번에 한 번 더 우리나라 게임 유저들에게 놀랐다. 게임 오픈 베타를 시작한지 사흘 만에 만렙을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고 12월 7일부로 총 3만명의 만렙 유저가 있는 상황이다. 하루에 1천 5백명씩 만렙 유저가 나왔다는 말인데 이는 우리의 예상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현재 지난 일주일 안에 한 번이라도 접속을 한 10레벨 이상의 유저의 수는 36만 명인데 곧 모든 유저의 10% 이상이 만렙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 맞추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에 만렙 제한을 최소한 90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게임이 지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컨텐츠를 확보한 후 레벨 제한을 늘려야 했기 때문에 일정이 약간 늦어졌다.


앞으로 업데이트될 내용은 PvP와 PK, 엔딩 후의 유저들을 위한 국가전, 액세서리와 아머의 다양화, 새로운 맵의 추가, 게임 내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20인 파티연합 미션맵과 퀘스트 등이다.







▶ 새로 추가되는 방어구를 착용한 블레이더, 위저드의 모습

지금까지 공개된 아이템은 게임의 중반에 해당하는 것이며 레어 아이템이 없이 세트 아이템만 있는 상태다. 이런 아이템의 구성은 다음 주 중으로 새로운 아이템들이 추가됨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오스미움 방어구의 상위 방어구다. (이름 미정)


게임 상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아이템은 에펄릿이란 아이템으로 현재 수호의 에펄릿 한 가지만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색상, 다양한 옵션의 에펄릿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이와 함께 다양한 액세서리와 국가전에 주로 쓰일 것으로 보이는 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SP 포션 등도 추가된다.







▶ 카발 온라인의 탈 것 호버바이크의 모습 (이름 미정)

탈 것이 추가된다. 80레벨에 타는 기술을 습득하고 그 후에 탈 것의 '키'를 몬스터 사냥으로 얻게 된다. 이 이미지(상단 이미지)는 1차 탈 것의 이미지이며 2차 이후의 탈 것은 속도도 더 빠르고 이동하는 창고의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된다.


70레벨 이전의 맵에서는 효용성이 낮지만 그 이후에는 추가되는 고레벨 지역에서는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초기에는 낮은 드랍율을 유지하다가 인구수에 비례하여 드랍율을 상승시킬 예정이다.







▶ 연합 파티의 추가 및 전쟁

모든 서버에 PvP가 도입될 것이며 18세 이상 유저들을 위한 PK 채널이 생길 것이다.


만렙인 100레벨을 달성한 유저는 시나리오에 의해서 2개의 진영으로 나뉘게 되고 2개 진영 간의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국가전은 길드 단위로 구성되어 전쟁을 치루게 될 것이며 유저들은 서로를 적으로 인식, 채팅을 할 수 없으며 적의 아이디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엔딩을 보고 게임을 그만 두는 것도 기획 자체에 들어있다. 그 후의 두 번째 세 번째의 게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현재 카발에 있는 총 7종의 몬스터들의 탄생 배경과 카발 전체 시나리오의 커다른 비밀이 하나 둘 밝혀질 것이다.







▶ 새로 추가되는 지역, 왼쪽부터 언데드 그라운드, 레이크 오브 더 더스크, 포가튼 루인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총 3개의 맵이 공개되며 꾸준히 새로운 맵이 추가될 것이다. 이 외에 연합 파티 미션맵, 전쟁맵을 제작 중에 있다.




▶ 각 직업의 특성이 살아난다

지금까지 주어진 카발의 각 직업 고유 스킬은 2개~3개 밖에 없었다. 70렙 이후 스킬이 추가되며 이는 모두 각 캐릭터만의 전용 스킬들과 파티 플레이를 위한 파티 버프들이다. 이를 통해 각 직업들은 고유의 특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지존 아이템 신검의 등장

신검이란 아이템이 도입된다. 현재 최고의 아이템보다 4배에서 5배는 강력한 아이템인 이 신검은 드랍되는 것이 아니라 유저에게 찾아가는 아이템이다. 접속을 해보니 가방 안에 신검이 들어있는 식이다. 한 서버당 직업별로 6개씩 존재하게될 이 신검을 소유한 유저는 국가전 등에 주도적인 역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신검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른 유저에게로 떠나가고 이 시간은 리얼 타임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접속을 안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신검을 가진 유저는 홈페이지 등에 공개될 것이며 집중 표적이 되어 지속적인 유저들의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PvP에서 패하면 신검을 빼앗기게 되고 PK로 죽게되면 검은 증발해 버린다.




▶ 자신의 보조 캐릭터 소환

또 만렙 유저들은 특정한 퀘스트를 통해 소환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현재의 캐릭터 외에 키우고 있는 자신의 보조 캐릭터를 소환하는 것으로 시스템 과부하 문제가 해결되면 추가될 것이다.




업데이트 내용 소개에 이어 기자들과의 질문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문 : 상용화에 대한 계획과 시기를 말해달라.

응답 : 돈을 많이 쓰는 유저보다는 게임을 잘하고 컨트롤이 좋은 유저가 더 대우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돈을 많이 쓰는 유저가 강한 캐릭터를 가지는 것은 게임의 언밸런스화를 초래해서 옳지 않다고 믿기 때문에 부분 유료화는 하지 않을 것이다.


와우나 리니지처럼 한 가지 게임을 오래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카발은 그전에 기타 NMORPG들을 경험해보지 않은 유저들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으며 라이트한 게임을 추구하고 있다. 그렇기에 라이프 타임이 약 3달 정도다. 3달의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게임인 만큼 약간 모험일 수도 있겠지만 계정 유료화로 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



질문 : 해외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알고 싶다.

응답 : 가장 큰 해외 진출 목표를 미국으로 잡고 있다. 아직까지 미국에서 성공한 국산 MMORPG는 없다고 본다.


현지의 MMORPG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하드하고 깊게 파고들어야 하는 게임이라고 박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콘솔 게임은 그렇지 않다. 그런 미국 시장의 개척을 위해 카발은 콘솔 게임의 모양과 느낌 (Look and Feel)을 살리려 노력했다.


게임이 처음에 쿼터뷰로 시작하는 것도, 게임의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도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의도된 기획이다. 게임에 익숙해진 만렙 유저들이 즐기는 국가전에서는 하늘이 보이는 풀3D로 게임의 시점이 바뀐다.


일본에는 곧 수출될 전망이다. 일본 바이어들이 카발 온라인에 주목하는 이유도 카발이 콘솔 게임을 많이 닮아 있어 콘솔 게임 유저들을 MMORPG로 끌어오기에 적합한 게임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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