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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0)
저는 어제..그러니까 크리스마스에 이사를 했답니다.
결혼하면서 살고 있던 26평 아파트에서 7년만에야 33평으로 이사를 갔어요.
마누라는 좋다고 난리지만, 융자금이 급격히 불어나서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네요.
더군다나 이사 당일에 이삿짐 센터 직원들의 행동때문에 더더욱 불쾌한 하루였어요.
인테리어 새로 하고 들어가는 건데 장판은 찢어지고,
아이방 벽지도 뜯어지고, 냉장고는 찌그러지고, 장식장 유리까지 깨졌어요..
그러고도 이삿짐이 많다고 투덜투덜..ㅡ.ㅡ
이사가실 계획있으신 분들은 돈을 그날 다 주지 않는걸 강추해요.
거친 사람들이라 겁도 나겠지만, 그래도 하루나 이틀정도 상태보고 주는게 좋아요.
유리는 변상을 해준다고 하지만, 장판은 ...수리하는데 3만원이라..
인테리어 해주신 사장님은 그냥 강력 접착제로 붙이는게 좋겠다고 하시네요..ㅜㅜ
아무튼 우울한 크리스마스였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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