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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플루토섭 7채널 루인 대규모 쟁(11)

형아왔다 2006.12.08 11:22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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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시간을 알 수 없지만 11시경 플루토섭 7채널 포가튼 루인에서 대규모 쟁이 발발 하기에 이르렀다.

카펠라의 길드수는 4개정도 였고 프로키온의 길드수는 3개 길드인걸로 파악된다.

우선 쟁의 배경을 나름대로 추측을 한다면 7채널 포가튼 루인 맵은 프로키온 유저들의 맵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카펠라국 유저들은 거의 활동을 하고 싶지 않은 맵이다.

이에 그동안 꾸준히 피케이를 당해오던 카펠라 유저들이 며칠전부터 슬슬 7채널에 루인맵에 모이기 시작 했고 급기야 7일 11시경 대규모 쟁이 발발하기에 이르렀다.

앙심을 품고 쟁을 시작한 카펠라국의 유저들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고 그에 비해 프로키온국의 유저들은 얼마 되지 않아 쟁이 시작되자 마자 프로키온은 밀리기 시작 했고 급기야 프로키온 포탈 앞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형편 이였다.

카펠라국의 전략은 썩 괜찮은 전략 이였다.
격수들이 앞에서 공격을 하면 뒤쪽에서 위자,아쳐들이 받쳐주니 가뜩이나 숫적열세인 프로키온국은 리젠하기에 바쁜 형상 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키온의 유저들이 늘어나며 포탈안에서 빠져나와 뒤에서 공격하던 카펠라의 아처 및 법사들을 공격해대자 카펠라의 진세는 흔들리기 시작 했다.

이후 12시 30분경 카펠라국은 차츰차츰 밀리기 시작했고 쟁 인원수도 대등해졌다.

한번 밀리기 시작한 카펠라는 겉잡을수 없는 속도로 위퇴를 하기에 이르렀고 기세를 잡은 프로키온은 단숨에 적 포탈 까지 밀고 올라갔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끝날것 같았던 쟁은 의외로 장기전으로 돌입되었고 시간은 어느덧 새벽 1시가 넘어 가고 있었다.

이때 전체채팅으로 카펠라국 철수 하란 소리가 나오기 시작 했고 이후부터 카펠라국의 유저수는 눈에띄게 줄기 시작 했다.

하지만 철수하란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미 유저들은 약 2시간이 넘는 쟁을 치뤄온 이유로 피곤해지기 시작 했으며 슬슬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 이였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 철수란 말이 나오자 마음이 동한 유저들이 섭을 옮겼을 것으로 짐작 된다.

그렇게 쟁이 마무리 되어갈 쯤 카펠라길드중 한 길마는 유저들의 수가 줄고 한없이 밀리기만 하자 짜증을 내기 시작 했고 무조건 프로키온 포탈로 돌격하란 명령을 내리기 시작 했다.

당시의 시간이 2시가 약간 못된 시간..
길마의 명령에 프로키온의 포탈로만 돌격하던 카펠라는 프로키온의 포탈을 점령 하다 시피 했다.그렇게 카펠라의 승리로 끝이 난것 처럼 보였을 지도 있겠지만 이후 프로키온의 길드들은 쟁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인지 거의 철 수 한 상태였고 1개 길드만이 남아 있었고 그 역시 적 포탈을 점령한 상태였다

새벽 2시가 약간 넘었을즈음 그렇게 서로 적 포탈을 점령한 상태였다.

간략하게 전체적인 쟁의 양상을 살펴본다면

쟁의 서두에는 카펠라국의 준비된 전략과 인원수로 순식간에 프로키온의 포탈까지 치고 들어와 카펠라의 완승의 기미가 보였지만,이후 시간이 지날 수록 프로키온의 유저들이 늘어나고 차츰 카펠라의 진세가 무너지자 쟁 중반부턴 프로키온이 우세를 점하며 종반까지 치달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현재 카발의 쟁 시스탬을 본다면 승리의 개념을 찾아 볼 수가 없다는것이다.
즉 쟁 맵에서 쟁이 일어난 후 어느국가든 한사람 이라도 끝까지 남아 있다면 그 국가가 이긴것이 된다.
3시간이 넘는 쟁은 유저들로 하여금 쟁을 해서 스트레스를 풀기보단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기에 충분한쟁이였다.

이에 카발 개발진들은 이러한 사항을 하루빨리 개선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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