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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 카발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만드는.(2)

나우디 2006.01.02 21:43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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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플레이포럼에 천상극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너무나 좋은글인것 같아 여러 유저분들께도 알려드리고 싶어 사전양해없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천상극님께서 글 삭제를 원하신다면 바로 자진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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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발이 돌아가고있는것을 보고 느낀 생각입니다...
원래 게시판 같은곳에 글은 잘 안올리지만 정액유저로서 답답한 심정에 글을 쓰게 되네요...

근래의 수많은 비판과 불만섞인 유저들의 글을 보면서 느낀점은
이런 글들을 보는 회사측(개발자,운영자,기획자) 사람들의 심정 및 분위기는 어떨까요?
저도 8년 이상 교육컨텐츠 개발팀장으로 일해본 느낌으로는
상당수의 회사측(개발자,운영자,기획자) 사람들은 회의감 또는 실망감으로
회사를 떠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분들도 분명 여러 온라인 게임들을 해봤고 느꼈을꺼라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에
(혹시 온라인겜을 전혀 안해본 생 초짜들은 아니겠죠?)
요즘 카발의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건의도 하고 설득도 해보겠지만
결정권자인 윗사람들과의 거리감으로 힘든분들이 꽤 있을꺼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대표 및 중역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엄청 자신감이 있는 윗사람들로 보이니까요...

제 생각이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든건 어느날 갑자기 메인 페이지에 광고로
떠있는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서였습니다...
채용하는 직업군이 예상했었던 운영 위주의 인원이 아니구 거의 개발 위주더군요...
(사실 많은 신고,건의등으로 운영에 바쁘고 힘들다는 글을 봤습니다)

혹시 지금 시점에 다른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려고???
설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멀까요....
지금 시점에 개발 위주의 인원을 새로 뽑는다???
빠져나간 인원 충당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요즘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는군요...
다른 여러 온라인겜은 신년맞이 이벤트, 업데이트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카발은 어떤가요...
그저 묵묵히 조용합니다...
그런 생각을 할 틈이 없다는것처럼요...

정말 제 생각이 맞는거라면 큰일났습니다.
전체가 아닌 부분적인 새로운 개발 인원의 교체라도
게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게 우리 유저한테 좋은쪽일지 나쁜쪽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쨋든 점점더 실망감을 느껴가면서 생각해봤습니다.
요즘은 지루하고 짜증나서 하루에 채 몇시간 채우지 못하고 접을 끊고
그동안 해왔던 다른 게임을 합니다......
근데...카발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회사의 결정권자를 가지신분들 그리고 개발자 및 운영자, 기획자분들
이거 하나는 알아주십시요...
다른 게임에서 카발이라는 말을 하면

"그거 망한 게임이라며?"
"그거 짜증나서 접고 일루 온 사람들 많던데..."
"유저들을 그저 돈으로만 본다는데...."
"나도 그거 좀 하다가 하도 열받아서 접었어요~~"
"아직 그거 해요???"
등등등.....................................

이미 망했거나 망해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회사측 여러분~!!! 제발 유저의 말에 귀담아주세요~!!!

이상 오래전에 비슷한 경우를 느껴봤던(물론 분야는 다르지만) 한 유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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